색채

[명화]산드로 보티첼리 Sandro Botelli

주문을걸다 2017. 2. 22. 00:56

 

 

 

 

 

 

 

 

 

산드로 보티첼리 Sandro Botelli

 

시인화가 보티첼리

생애: 1445 ~1510.5.17 

국적: 이탈리아

대표작품:  <비너스의 탄생> <봄> <수태고지>

 

 

 

 

 

 

 

  

비너스의 탄생 -  보티첼리 (Botticelli, Sandro, 1445 ~1510)

캔버스 위에 템페라 172.5 ×278.5cm. 피렌체 우피치미술관 소장.

 

 

 

 

베누스 (라틴어 Venus, 영어 비너스)

 

비너스는 로마 신화에서 미와 사랑의 여신이며, 그리스 신화아프로디테에트루리아 신화투란(Turan)에 해당한다.

베누스(비너스)의 숭배는 라티움(현 라치오 지방)의 아르데아라비니움에서 시작되었다.

가장 오래된 베누스 신전은 기원전 293년 8월 18일 지어졌다.

8월 18일은 당시 비날리아 루스티카(Vinalia Rustica)라는 축제일이었다.

4월 1일에는 악에서 보호해주는 ‘베누스 베르티코르디아(Venus Verticordia)’를 기념하는 축제인 베네랄리아(Veneralia)가 치러졌다. 기원전 215년 4월 23일에는 로마카피톨리누스 언덕에 ‘베누스 에리키나(Venus Erycina)’를 기리는 신전이 지어졌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베누스 게네트릭스(Venus Genetrix)’를 모성과 가정 생활의 여신으로 소개했다.

 

베누스는 서양 미술에서 여러 회화와 조각의 소재가 되었다.독일의 전설에 의하면 탄호이저(Tannhäuser)라는 시인 기사는

 베누스의 지하 거처인 베누스부르크(Venusburg)를 발견하여 베누스의 마법에 걸린 채 그곳에서 일년을 보냈다고 한다.

 

 

유럽의 많은 언어에서 베누스의 이름은 금성의 이름에 쓰이고 있다

 

 

 

 

 

 

 

<프리마베라, 산드로 보티첼리, 캔버스에 템페라, 1478, 피렌테 우피티 미술관>

 

 

La Primavera는 템페라로 그려졌다.템페라란 달걀 노른자.벌굴,무화과 즙 등을 접합체로 한 투명한 물감으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템페라화법의 그림은 건조가  빠르고 투명한 물감 층이 광택을 띄는 특징이 잇는데 건조 후에는 변질 되지노 않고 갈라지거나 떨어지지 않으며 습도, 온도에 관계를 거의 받지 않아 보존 상태가 좋다.그러나 화면은 물감 그 자체의 색이 강약으로만 조절되고 건조가 바른 특성으로 붓놀림이 원활하지 않아 유채나 수채화와 같은 명암, 색조의 표현이 미묘하지 못한 것이 단점이다. 예를 들어 얼굴을 그릴대는 바탕에 탁한 중간 을 칠하고 빰에 붉은 색을 펴 바른 후 전체에 밝은 피부색을 입혀 나가는 방식이엇다. 주로 제단화에서 많이 쓰여졌다.
그림의 배경은 만물이 되살아나는 봄이다. 결혼 기념으로 그려진 그림이니 만큼 그림에 나타나는 모든 것은 결혼에 대한 축복과 사랑에 대한 비유이다.  그림 가운데에는 그리스의 사랑의 여신 비너스가 서 있다. 비너스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8명은 신화 속의 인물이다. 그림 가운데 비너스를 보자.고대 로마 신화의 대표적 등장인물인 비너스는 사랑과 미와 봄을 상징하는 여신이다. 이 그림에서는 인간적이고 지상적인 비너스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비너스의 윗 부분에 있는 큐피트. 알고 있다시피 큐피트는 사랑의 신이다. 큐피트는 비너스의 머리 위를 날면서 '순결'의 여신에게 육체적 사랑의 화살을 당김으로써 결혼을 암시하고 있다.눈을 가린 큐피트는 맹목적인 사랑이나 성애를 의미한다.큐피트가 겨누고 있는 화살의 의미는 타오르는 사랑을 뜻하는 불화살로 아직 사랑을 알지 못하는 '순결'의 여신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

'순결'의 여신은 누구인가? 그림의 왼쪽에 있는 세명의 여신 을 보자.이 세 여신이 상징하는 것은 '미','순결','애욕'이가. 가장 왼쪽에 있는 여신은 크고 화려한 브로치를 달고 머리를 흐트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바로 '애욕'을 상징하는 여신이다. 중앙의 여신은 그에 비하여 소박한 차림새와 단정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순결'이다. 서로 반대되는 이 두여신을 융화시키는  여신이 오른쪽의'미'의 여신이다.  이 여신은 '애욕'의 여신의 손을 높이 들어올려 결혼을 암시하고 이를 축복해 주고 있는 모습이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순결'의 여신의 왼쪽 어깨에서 옷이  벗겨져 내리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것은 왼쪽의 여신 '애욕'의 유혹에 응하고 있다는 표시이고 드러난 가슴에 비너스의 머리 위에 있는 큐피트가 화살을 겨누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왼쪽 옆에 있는 신들의 사자이자 안내자인 헤르메스(머큐리)이다.헤르메스는 지팡이와 날개 달린 신발,모자를 지니고 있다.이 그림에서 헤르메스는 지팡이를 하늘 높이 쳐들고 있는데 이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헤르메스는 이성을 지니고 있으며 천상의 미와 사랑을 동경하는 사람들의 영혼을 상징함과 동시에 결혼의 선도자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라 한다.

비너스의 오른쪽에 있는 프롤라. 플로라는 고대 이탈리아의 꽃의 여신이다. 플로라는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의 시에서 예전에는 클로리스였는데 지금은 플로라라고 불리운다. 플로라의 오른쪽이 클로리스이므로 둘은 동일 인물이다. 플로라가 입고 있는 드레스의 꽃무늬는 클로리스의 입에 연결되어 있다. 플로라는 처녀 클로리스가 서풍의 신 제피로스와  결혼하여 성숙한 여성으로 변한 후의 모습이다. 플로라는 오른쪽의 클로리스는 대지를 나타낸다. 뒤를 돌아보며 제피로스에게서 달아나고 있는데 고대 그리스에서 클로리스는 꽃의 여신으로 제피로스에게 겁탈을 당한 후 결혼하여 꽃들을 낳았다고 전해진다. 그러므로 지금 그림에서 그려진 모습은 제피로스에세 붙잡혀 꽃을 낳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모습은 아직 소박한 의상의 순진한 처녀의 몸으로 신부가 되기 전임을 알 수 있다.

그림 가장 오른쪽에 있는 제피로스는 서풍의 신이다.지금 그는 그의 아내가 되는 대지의 님프를 클로리스의 몸에 손을 대고 붙잡으려 하고 있다. 서쪽에 대서양을 두고 있는 서양사람들에게서 서풍이란 봄을 가져오는 바람이다. 그림에서 제피로스의 의미는 겨울이 끝나고 대지 위에 따듯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봄의 순간을 나타낸 것이다.

이 그림에서 그려진 식물은 500여개로 종류만 40종 이라 한다. 게다가 피렌체의 한 연구가에 의해 발표된 것을 보면 모두가 봄의 화초들로 각각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림에 등장하는 꽃들은 모두 '사랑'이나'결혼'에 관련된 꽃말과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화려한 색체와 우아하고 부드러운 곡선미..이 그림에는 고대 그리스의 신들이 등장한다. 기독교적 입장이 뚜렸했던 중세시대에는 꿈도 구지 못할 일이었을 것이다. 이 그림은 한 사람의 결혼 선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엄격한 중세시대의 교회의 지배를 벗어나 작가의 개성이 표현된 점과 더불어 인간을 중요시 하고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르네상스의 운동의 정신을 잘 반영하고 있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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