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

[명화이야기] 뭉크 / 절규

주문을걸다 2013. 11. 16. 14:06

 

 

 

 

 

 에드바르트 뭉크 (Edvard Munch)

노르웨이, 1863년 12월 12일 ~ 1944년 1월 23일

 

 

 

 

 

 

                                            에드바르트 뭉크,  1893 ,91×73.5㎝,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 미술관

 

 

 

 

1893년에 그려진 [절규]는 소리 지르면서 절규하는 뭉크 자신의 내면적인 고통을 그린 것으로,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하다. 뭉크는 인물을 S자 모양으로 비틀어 입을 크게 열고 눈을 크게 뜬 채 경악하는 현대인의 불안한 모습을 담고 [절규]의 배경은 다리 위에 거리이지만 내면세계를 활보하는 자아의 모습인 것입니다.

 

 

이 그림은 에드바르트 뭉크(1863-1944)가 1892년에 앓았던 끔찍한 공황발작이라는 매우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뭉크는 자신이 크리스티아니아(현 오슬로) 교외에서 산책하고 있었을 때 이 증상이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다, "어느 날 저녁, 나는 친구 두 명과 함께 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 한쪽에는 마을이 있고 내 아래에는 피오르드가 있었다. 나는 피곤하고 아픈 느낌이 들었다. ‧‧‧ 해가 지고 있었고 구름은 피처럼 붉은색으로 변했다. 나는 자연을 뚫고 나오는 절규를 느꼈다. 실제로 그 절규를 듣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진짜 피 같은 구름이 있는 이 그림을 그렸다. 색채들이 비명을 질러댔다."

뭉크는 충격파처럼 인물의 얼굴을 원초적 두려움의 모습으로 변형시키는 일련의 요동치는 선을 통해 절규를 묘사하였다. 뭉크는 또한 그의 뒤에 걸어오는 두 명의 인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림으로써 이 효과를 강조하였으며, 결국 이 트라우마는 외부세계에서 온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에서 기인했음을 암시하였다.

논평가들은 이 사건의 원인이 뭉크의 허약한 정신상태나 알콜중독 아니면 단순한 광장공포증으로 인한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뭉크는 이 그림의 모사작에 연필로 "미친 사람만이 그릴 수 있는 것이었다."라고 썼다.

 

 

-죽기전에 봐야할 명화 100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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