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도의 화면
TV나 책을 보다보면 가끔씩 '좌뇌형 인간 vs 우뇌형 인간'을 구분한다.
나는 심리학(뇌과학)을 공부하기 전에는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뇌'와 '우뇌'가 각각 다른 기능을 담당한다고 기억하고 있었던 것 같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렇다면 좌뇌형 인간과 우뇌형 인간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좌뇌형 인간의 특징으로 다음을 꼽는다.
1. 논리적
2. 계산적
3. 고지식
우뇌형 인간의 특징 은 좌뇌형의 정 반대를 달린다.
1. 즉흥적
2. 무계획적
3. 감정적
조금 더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좌뇌형 인간은 '이성적'인 사람이고, 우뇌형 인간은 '감정적'인 사람인 것 같다.
이러한 구분을 하게 된 이유는, 우리의 두뇌가 편재화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즉 두 대뇌 반구가 같은 능력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다.
이를 반구특성화(hemispheric specialization)라고 부른다.
여러 연구를 통해 두 대뇌 반구에 편재화된 기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이와 같이 각 대뇌 반구에 전문화된 기능이 있는데, 이러한 차이가 두 대뇌 반구의 '정보처리 방식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설명이 있다.
즉 좌반구는 정보를 세밀한 방식으로 처리하고, 우반구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는 것이다.
시험공부 전략에 비유를 하자면 좌반구는 교과서 1페이지부터 막 공부하는 스타일이고,
우반구는 전체 목차를 보고 큰 그림을 그리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찌됐건 반구 편재화를 넘어서 아예 '반구형 인간'이라는 개념이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있는데
한 사람이 어떤 정보처리 방식을 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좌반구형 인간은 좌반구가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우반구형 인간은 우반구의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면 좌반구형 인간과 우반구형 인간의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때로 '어느 두뇌를 더 많이 사용하느냐'에 따라 반구형 인간을 구분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렇게 구분하는 것은 틀린 것 같다.
이는 두 대뇌 반구 간의 균형이 깨졌다는 것을 가정하는데 실제로 두 반구는 여러 정보를 교류할뿐더러, 이러한 균형이 깨졌을 때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우울증인데, EEG연구에서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우반구의 활성화가 더 높은 패턴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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