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베토벤 프리즈(Beethoven Frieze)
- '베토벤 프리즈' 작품 설명 -
<베토벤 프리즈>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시각적으로 재현한 것이며 아르누보 상징주의의 걸작으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에 대한 리하르트 바그너의 해석에 기초해 모두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벽화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이러합니다.
Sickness, Madness, Wantonness, and Intemperance
고통받고 있는 인간들이 결국은 예술을 통해서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행복의 환희를 부를 수 있다는 것...
첫번째 섹션 "행복의추구 열망" Yearning for Happiness 고통받는 나약한 인류는 강한 인간에게 행복을 간청합니.
행복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으로 이끄는 힘이 됩니다
The Beethoven Frieze "The Longing for Happiness" (Left Wall)
<베토벤 프리즈>의 '행복의추구 열망' / 가로 13.81 m /높이 2.15 m
베토벤 프리즈는 <행복의추구 열망>으로 시작합니다.
흐느적거리 듯이 날아가는 여인들이 인류의 염원과 열망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나약한 인류의 고통, 고통받는 나약한 인류는 강하고 잘 무장된 영웅에게 행복을 간청한다는 의미의 작품입니다.
천사들이 음악으로 무장한 전사위에서 호위하며 하늘 가득 흐르고 있고,
영원한 인간을 상징하는 인간들이 이 강인한 전사 베토벤위에서 격려하고 있습니다.
기사는 내면의 강인함으로 황금 갑옷을 입고 강력한 무기를 들고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 기사앞에서 사람들은 힘없이 무릎을 꿇었습니다.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말입니다
적대적 세상에 막혀 행복한 길로 나아가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을 위해 예술옷을 입은 기사가 길을 만들어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고통받는 인간들이 행복을 가져다 줄 기사에게 간청하는 장면입니다.
금색 갑옷을 입고 있는 이 늠름한 기사는 거대한 장검을 들고 의연히 서 있습니다. 그는 공명심과 동정심이라는
내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기사로 장검으로 상징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두손을 모은 여인들은 그를 향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이 여인들은 인류의 염원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Yearning for Happiness[행복의추구,열망]
두번째 섹션 "적대하는 힘"
The Hostile Powers
인류의 염원에 적대적인 세력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갈망, 음란, 무절제를 상징하는 여인들이 있습니다. 인류의 평화에 거대한 고릴라가 화면의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인류의 적대적 세력인 그리스 신화의 괴물 중 하나인 거대한 고릴라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존재는 신들조차도 대항할 수 없었다는 타이푼이고, 그 왼쪽 옆으로 그의 세 딸인 고르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각각 질병, 광기, 죽음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옆으로는 욕망, 음란, 그리고 늘어진 젖가슴과 불룩 튀어내온 배를 가진 '무철제'가 마치 포주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인류의 염원과 욕망이 그 적대적인 힘들 위호 그리고 그들 뒤에 날아오릅니다.
세여인은 음란, 욕망, 무절제(폭식)를 각각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냥 보아도 그들의 눈빛이나 자세가 선정적입니다.욕망, 음란, 무절제가 행복을 추구하는 우리의 길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악을 가져오는 것은 꼭 여인네로 표현됩니다. 위의 세여인 외에도 신화속의 여인, 마녀, 괴물, 귀부인, 어머니 등 여인들이 등장한다. 첫번째 여인 욕망은 은밀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만을 주시해달라는 눈길로 우리의 눈길을 빨아들이려 애쓰고 있습니다. 둘째 여인 음란은 두 눈을 감고 그 안에선 도저히 헤어나올수 없을 거 같은 표정을 짓고 있구요. 셋째 여인 무절제는 처진 가슴과 부른 배를 내어놓고도 부끄런 모습없이 세상의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세 여인들 뒤로느 티폰의 그늘과 티폰의 털로 둘러싸여 있으며... 뱀의 소용돌이가 갑옷과도 같이 두꺼운 방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인간은 이 적대적 세상을 건너가야 행복의 땅에 도달할수 있습니다. 또한 질병 광기 죽음을 각각 상징하는 티폰의 세 딸들이 드러나 있습니다. 고릴라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티폰은 신들조차 통제할수 없는 괴물입니다. 입으로는 불을 내뿜어 대는 괴물은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는 강력한 적대적 세력인 것입니다. 인류는 한없이 약할 뿐이다. 벗어날래야 벗어날수 없는 수많은 속박들과 제약들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세번째 섹션 "온 세게에 보내는 입맞춤"
The Kiss to The Whole World
예술은 우리에게 이상의 왕국으로 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그곳에는 오직 순수한 환희, 순수한 행복, 그리고 순수한 사랑만이 존재합니다. 천사들이 합창합니다. The Beethoven Frieze "The Kiss to The Whole World" (Right Wall - 1) <베토벤 프리즈>의 '온세상에 보내는 입맞춤' / 가로 13.78 m /높이 2.15 m 행복을 향한 염원은 '시'를 통해 이루어진다. The Yearning for Happiness Finds for Fultilment in Poetry 고통받는 나약한 인류는 강한 초인에게 행복을 간청합니다. 마치 무중력 공간이나 물 속을 떠다니는 느낌을 주는 여인의 무리가 그림 상단에 수평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 그림이 오른쪽으로 진행되면서 벌거벗은 남자와 여자가 무릎을 끓고 손을 모아 간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통받는 나약한 인류'의 두 발인 땅에 묶여 있다면 인류의 염원을 상징하는 여인들은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The Beethoven Frieze "The Kiss to The Whole World" (Right Wall - 1) Kiss For The Whole World Kiss For T 이상의 왕국으로 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그곳에는 오직 순수한 환희, 행복, 그리고 순수한 사랑만이 존재합니다. 천사들이 합창합니다. "환희, 그대는 영원한 천국에서 광채를 발하는 구나.. 전 세계를 위한 키스와 함께."이 부분이 <제 9 교향곡>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마지막 코러스를 시각화 했음을 알려줍니다. 또한 다른 두 벽면의 그림보다 입체감 있고 살아 숨쉬는 인물의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이처럼 마지막 클라이맥스에 클림트작품의 특징이랄수 있는 그만의 화려한 금색과 색채를 사용함으로써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였던 '예술을 통한 현대인의 구원'을 또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The Beethoven Frieze "The Kiss to The Whole World"
(Right Wall - 2)
'온세상의 보내는 입맞춤'은 황금의 기사가 적대하는 힘을 물리치고 돌아와 온세상을 향하여 키스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황금옷을 입었던 기사는 나체상태로 행복에 넘처나는 환희의 순간을 여인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 여인들 뒤로 수많은 여인들이 한입으로 합창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적대하는 힘이 있을 때는 황금의 갑옷이 필요했지만 적대하는 힘이 사라진 지금은 갑옷이 필요없습니다.
자신에게 해가 될 것이 없기에 갑옷을.... 심지어 옷도 입을 필요 없습니다.
행복에 열망에서 자신에게 무릎꿇고 기도하던 인간들과 같은 상태로 있더라도 문제 될 것이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온전히 행복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적대하는 힘들에게 완벽한 승리를 쟁취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The Beethoven Frieze "The Kiss to The Whole World"
(Right Wall - Detail)
마법을걸다
'색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화] Gustav Klimt (0) | 2014.11.16 |
---|---|
Brutsky, Nathan (0) | 2014.11.14 |
[명화] 고흐-별이 빛나는 밤 (0) | 2014.08.13 |
Lyonel Feininger (0) | 2014.04.07 |
Salvador Dalí / The surrealist Self portrait (0) | 2014.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