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빈 라덴 사살" 공식 발표.
2011 5/1 뉴스보기
"파키스탄서 1일 미군 특수부대 작전으로 사살..시신 확보"
오바마 "對테러 전쟁의 가장 큰 성과..정의가 실현됐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의 배후 인물로 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이끌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 1일(현지시간) 사살됐다고 이날 밤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자정 무렵 백악관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발표한 성명을 통해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아보타바드에서 이날 미군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고 교전 도중 사살됐으며, 그의 시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작전 과정에서 미군이나 민간인의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는 미 정보 당국이 지난해 8월 빈 라덴의 파키스탄 내 은신처에 관한 믿을 만한 단서를 확보하고 이를 추적해왔으며, 지난주에 빈 라덴의 제거 작전을 단행할 충분한 정보가 확보됐다고 판단, 작전 개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의 사망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가장 중대한 성과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하고 "이제 정의가 실현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빈 라덴의 제거가 이슬람권을 향한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바마는 빈 라덴의 사망으로 테러와의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빈 라덴의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가 미국을 향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에 앞서 조 바이든 부통령이 의회 지도부에 빈 라덴의 사망 사실에 대해 브리핑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에 앞두고 빈 라덴의 사망 사실이 언론을 통해 긴급 보도되자 백악관 정문 앞에는 수백명의 시민이 모여 미국 국기를 흔들고 국가를 부르면서 밤늦게까지 "유에스에이(U.S.A)"를 외치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 다음-
오사마 빈 라덴
출생 1957년 3월 10일(1957-03-10) (53세)
사우디아라비아 지다
국적 사우디아라비아
직업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오사마 빈 라덴(아랍어: أسامة بن محمد بن عود بن لادن 우사마 빈 무함마드 빈 아와드 빈 라딘[*], 1957년 3월 10일 ~)은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으로 국제 테러리스트 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이다. 빈 라덴은 2001년 9월 11일 뉴욕과 워싱턴 DC에 행해져 최소 2752명을 숨지게 한 9.11 테러의 배후로 간주되고 있다.
생애(예멘 출신 건설업자로 사우디에서 막대한 부(富)를 축적한 빈 라덴의 아버지 모하메드 빈 라덴은 22번 결혼했고 슬하에 약 50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마는 이 중 17번째로 태어났다)
1957년 빈 라덴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의 건설회사 사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에게 상속을 받은 수천억원의 개인 재산과 건설회사를 가진 그는 도로, 터널 건설 사업으로 무자헤딘에게 무기 조달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여 무자헤딘에게 영향력을 끼쳤다.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무자헤딘으로 소련전에 참가하였다.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 철수를 한 뒤에 사우디로 귀국하여 무자헤딘과 교류를 지속하였다
빈 라덴은 걸프 전쟁때 이슬람교의 성지 세 곳중 두 곳, 메카와 메디나가 위치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미군이 주둔해 있다는 사실을 못마땅하여, 미군 주둔을 허락한 왕실을 비판 하여 이 때문에 추방을 당하여 수단으로 향하였다. 걸프 전쟁 후에 사우디아라비아에 계속 주둔을 하자, 이에 빈라덴은 더욱 강하게 반발하였다. 미군은 2003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철수했으며, 철수결정 계획이 9월 11일 테러 발생 이전에 기정되어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1996년 빈 라덴은 미국과 사우디의 압력에 의해 수단에서 추방당하여 아프가니스탄에 입국을 하였다.
1998년, 유대인과 십자군에 대한 성전을 위한 국제 이슬람 전선을 결성하여, "군인, 민간인을 불문하고 미국인과 그 동맹자를 처단하는 것은 무슬림 개인에게 부여된 의무"라는 칙령을 발표하고 반년 후에 대사관이 폭파되고, 하이재킹을 당한 여객기가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충돌하는 전대미문의 테러로 이어졌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외신에 따르면 양국 국경에 오사마 빈 라덴이 지휘하는 군대가 있다고 한다.
현재 오사마 빈 라덴은 전 세계 10대 지명수배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인터폴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악명높은 범죄자 7인으로 선발됨은 물론 그중에서 조차 1등을 차지했다.
-빈 라덴은 키가 193cm에 달하는 장신이다.
빈 라덴은 세계 10대 현상수배범 중 1순위이며 그의 현상금은 2,500만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현상금이 걸린 현상수배범이 되었다. 그런데 이 마저도 액수가 2배로 상승하여 현재 빈 라덴의 현상금은 무려 5,000만 달러로 한화로 거의 700억원에 달한다.
2011 5/2 뉴스보기
2일 오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쪽 100km에 있는 아보타바드의 비랄 마을에서 이뤄졌다.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에서 차로 반나절이면 도착하는 이곳은 파키스탄 군 기지가 자리해 있는 까닭에 군 관련 시설과 군인들 가옥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목표물은 파키스탄 군사학교에서 불과 100m 남짓 떨어진 2층짜리 가옥. 이곳에 빈 라덴이 은신해 있다는 첩보에 따라 미국 대(對) 테러부대원들을 실은 헬기 4대는 이날 새벽 파키스탄 북부의 가지 공군기지에서 출격했다. 상황을 본 현지 주민에 따르면 공격이 전개된 시각은 현지시각 오전 1시15분께. 헬기들이 빈 라덴의 거처를 향해 접근하자 빈 라덴 측 병사들은 지붕 위에서 추진식 유탄 발사기를 발사하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1대가 화염에 휩싸인 채 추락했다. 빈 라덴은 그후 양측간 총격전의 와중에 최후를 맞았다.
정통한 미 의회 소식통과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 빈 라덴이 머리에 총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미측 고위 당국자들에 따르면 총격전 과정에서 빈 라덴의 아들 1명을 포함, 남자 3명과 여성 1명이 운명을 같이했다. 사망한 여성은 인간 방패 역할을 했다고 CNN은 전했다.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이자 9·11테러의 배후 인물로 미군에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이 이미 수장됐다고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이 보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한 관리는 2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산악지역에서 전날 미군과 교전 중 피살된 빈 라덴의 시신이 수장됐다고 밝혔으며, 뉴욕타임스도 빈 라덴의 시신이 아프가니스탄으로 옮겨진 뒤 수장됐다고 전했다. 미 당국이 빈 라덴의 시신을 수장한데는 추종세력이 그의 시신을 탈취하는 일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 행정부의 한 소식통은 앞서 ABC방송에 특정지역에 묻으면 묘지가 나중에 알-카에다 세력에 알려져 이른바 '테러리스트들의 성지'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빈 라덴의 주검을 바다에 수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수장될 곳이 어느 바다인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지도자를 잃은 알-카에다 조직원들이나 그 추종세력이 어느 바다인지 알게 되면 감정이 격앙된 상황에서 빈 라덴의 주검을 탈취하려 들 수도 있음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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